서울시무용단 '긴 아라리…'공연

서울시무용단이 5~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새로운 한국적 춤사위를 모색하는 '긴 아라리-먼 길 떠나온'을 공연한다.'긴 아라리.'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는 민요 '아리랑'을 춤 언어로 풀어내며 전통 춤에 현대적인 춤사위를 더해 한국무용의 현대화를 꾀한 작품이다. 결혼식을 올렸으나 초야(初夜)를 치르지 못한 남녀를 그린 '청홍사(靑紅絲)', 유랑을 떠나는 남자를 표현한 '격변', 서로 떨어진 채 그리워 하는 남녀를 담은 '쉼 없는 흐름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이 담긴 '즈믄 길', 그리고 궁극적 이상향을 무대화한 '청산(靑山)' 등 모두 7편의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최효선, 하경숙 등 서울시무용단원과 박호빈, 서울시 뮤지컬단 단원 등 객원출연자를 포함, 총 56명이 무대에 오른다. (02)399-1700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