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위기 속에서 충남도 제조업체의 출하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충남도는 지난 5월에 실시한 '2008년 기준 광업ㆍ제조업조사' 잠정결과, 충남의 종사자수 10인 이상 제조업체의 제품 출하액이 지난 2007년 대비 19조원(18%) 증가한 113조원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총액으로는 전국 5위이지만 사업체당 출하액 390억원(전년 대비 70억원(22%) 증가), 종사자 1인당 출하액이 6억4,000만원(전년 대비 1억원(20%) 증가)으로 울산과 전남에 이어 전국 3위의 규모다. 총부가가치는 37조원으로 전년 대비 5조원(16%) 증가했고, 사업체당 부가가치는 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억원(17%),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는 2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0만원(16%) 각각 늘었다.
잠재성장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유형자산의 연말잔액은 총 40조원으로 전년 대비 2조원(4%)이 늘렀고 사업체당 유형자산 연말잔액은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7억원(5.3%)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