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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카페베네는 베트남 현지 무역회사인 MH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페베네가 영업권을 주고 대신 점포 운영을 맡기는 MF 계약을 현지 기업과 체결한 건 8번째. 2012년 미국 타임스퀘어에 1호점을 연 뒤 2년여 만에 해외 진출 국가가 11개로 늘었다. 현재 카페베네는 미국 10개 매장을 비롯해 중국 212곳, 필리핀 5개 등 총 239개 현지 매장을 운영 중이다.
카페베네와 MH그룹은 호치민시 등 중심 상권에 연내 3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2년 내 10개 매장, 3년 내 15개 매장으로 확대하는 등 2015년부터 가맹점을 본격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은 커피 강국 가운데 하나로 현지 특성에 맞춘 고급 커피와 다양한 메뉴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페베네는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해외 22개국 진출 및 500개 매장 오픈이라는 글로벌 목표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