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가 소송 리스크 해소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거래일 대비 14.91% 상승한 6만 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앞서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1심 재판부가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에 유리한 증거를 배제한 것은 잘못이라며 듀폰에 9억 1.990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는 원심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판결은 예상 가능한 결과 중 가장 긍정적”이라며 “현재까지 진행해 왔던 1조원 규모의 소송 금액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이어 “기존에 반영되었던 충당금 800억원도 향후 반환이 예상되고, 앞으로 충당금을 쌓지 않게 되며 변호사 비용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4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