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 출국정몽구(鄭夢九·사진)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3일 오후 대한항공 627편으로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鄭회장은 3박4일간의 이번 출장에서 기아차가 추진하다 97년 중단된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鄭회장은 지난 2월 방한한 압둘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기아차는 96년 TPN사와 공동으로 자본금 1억달러의 「기아티모르」사를 설립, 세피아의 현지생산을 시작한데 이어 97년 치캄펙 지역에 국민차공장 건설공사에 착수했으나 기아 부도와 양국의 외환위기로 공사를 중단했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7/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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