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연구개발(R&D)로 발굴한 기술을 산업화 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바이오 고부가가치 산업화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의 지원을 받은 6개 기업이 모두 사업화에 성공하면서 매출이 과제 수행 전에 비해 평균 37.9% 증가했다. 또 국·내외 특허출원 7건, 인증·포상 4건, 학술발표 2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실제로 케이아이웍스는 치과용 무통마취기인 'e-joa'를 개발해 상품화하면서 국내 특허 2건, 의료기기 분야의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규격인 ISO 13485, 유럽연합 인증규격인 CE 1023, 미국 식품의약국 규격인 FDA 510K의 인증을 획득했다. 케이아이웍스는 일본 ㈜KMT와 싱가포르의 ㈜AGLOW TECH, 태국의 ㈜DENTAPEX와 모두 16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아미코젠은 '항비만 신소재 푸코잔틴 제품화 기술개발'에 성공, 신제품(Slimadeⓡ -Fucoxanthin)을 출시해 미국·중국·대만 등에 1억5,000만원어치를 수출했다. 내년에는 이 신제품으로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티스트롱은 새로운 형태의 치과용 임플란트를 제작하는 수술키트를 출시, 3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