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LG·현대·삼성 3자 대결로 압축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청 마감된 개포4단지 재건축사업에 이들 3개 업체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업체별로는 LG가 평형별로 8,000만~1억2,000만원의 무이자융자를 포함, 1억~1억5,000만원의 이주비를 제시했다. 또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각각 8,000만~1억원(무이자 6,000만~8,000만원)의 이주비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개포4단지 재건축 사업은 기존 11평형 480가구 13평형 1,580가구 15평형 780가구등 2,840가구를 헐고 여기에 35평형 486가구 45평형 1,608가구 53평형 797가구 63평형 78가구등 2,969가구의 중대형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추진위원회는 오는 27일 창립총회에서 투표로 시공사를 선정한 후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승인을 받은 후 내년 상반기부터 이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아파트 건립은 2002년 하반기부터 시작되며 입주는 2005년께로 예상된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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