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맥스터 지분 매각

하이닉스반도체가 자회사인 맥스터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하이닉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5일 "하이닉스가 보유하던 맥스터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며 "지난 4일 프라이싱(가격결정)을 이미 마쳤고 오는 10일께 대금이 납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각대금은 1억1,330만달러(약 150억원) 정도이며 현재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성공적인 매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는 현재 미국 현지법인인 HAS를 통해 맥스터사의 전체지분 중 17%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당초 LCD 사업부문 매각으로 5,950억원, 맥스터 등 해외 유가증권 매각으로 1,95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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