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1,950선 아래로 밀려났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7포인트(0.58%) 하락한 1,946.5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영국의 7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과 미국의 지난달 건축 허가 건수 증가 소식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하며 코스피 지수도 상승출발했다. 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중앙은행(ECB) 지지 발언과 외국인이 9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94포인트(0.40%) 오른 487.26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 오른 1,13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0.77% 상승했고 대만 지수는 0.30%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0.13% 하락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54%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