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1, 2차 아파트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광교신도시에서 이달 말부터 3,000여가구에 달하는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가 공동 개발 중인 광교신도시에서는 앞으로 6월까지 890가구, 하반기 2.045가구 등 모두 2,935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경기도시공사가 밝힌 분양계획에 따르면 동광종합토건이 27일 668가구(A8블록)를 공급한데 이어 여산디엔씨가 다음달 초 214가구(A5블록), DSD삼호 외 3개 업체가 9월 629가구(A9블록), 10월에는 ㈜라데빵스가 A22블록에서 466가구, A6블록에서 484가구(임대), 대한주택공사가 A4블록에서 464가구 등 모두 2,93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1,146가구, 전용 85㎡ 초과는 1,789가구(분양 1,305, 10년 임대 484)다. 특히 하반기에는 A9(DSD 삼호외3)블록에서 삼성 래미안이 85㎡ 초과 중대형을 분양할 예정인데 이 단지들이 광교의 블루칩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되는 아파트는 블록마다 광교를 대표할 뛰어난 자연환경과 입지를 갖추고 있다. A4(주택공사), A5(여산디앤시), A6(라데빵스)블록은 저밀도 친환경지구의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A8, A9 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A22(라데빵스)블록은 원천ㆍ신대호수 접근이 용이하고 호수를 조망하는 뛰어난 입지를 갖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1, 2차 분양결과에서 나타났듯이 광교 입성을 노리는 잠재적 수요자들이 대기하고 있어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체 사정에 따라 공급일정은 다소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