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 미분양 주택이 5개월만에 소폭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택시장이 더욱 위축되는 분위기다. 이번 주는 여전히 불황을 모르는 오피스텔이 침체된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이 되는 한 주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15개 단지의 청약과 12곳의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23곳, 당첨자 계약은 18곳이다.
25일에는 대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짓는'해운대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 25~84㎡ 총 535실로 구성된다
28일엔 SH공사가 서울 서초구 우면2지구에 공급하는 '서초 네이처힐'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3단지 152가구, 6단지 47가구 등 총199가구로, 전용 114㎡의 중대형아파트다. 분양가는 3단지가 6억9,301만~7억6,261만원, 6단지는 6억8,766만~7억6,518만원선이다. 납입액 1,000만원(서울기준)짜리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50%는 가점제,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29일에는 대우건설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에 짓는 '부천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ㆍ도시형생활주택의 모델하우스 개관과 동시에 청약을 받는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 14~16㎡ 16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19~20㎡ 120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또 같은 날 울산 울주군 굴화리 일대에 공급하는 '울산 문수산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하2~지상29층 4개동, 전용 84㎡ 392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날 현대엠코도 분당신도시 정자동에 공급하는 '정자역 엠코헤리츠'의 모델하우스를 개관 할 예정이다. 전용 25~55㎡ 1,231실로 구성된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두산건설도 충북 청원궁 오송읍 연제리에 공급한느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의 모델하우스 문열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