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오는 4ㆍ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공천 신청자가 급증, 전국 245개 지역구에 713명이 신청해 평균 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2.0 대 1보다 크게 높아졌으며, 특히 이번에 호남 신청자가 크게 줄고 수도권과 부산ㆍ경남권 등 비호남지역 신청자가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현역 의원들 중에서는 홍재형, 원혜영, 이용섭, 박영선, 전병헌, 우윤근, 신학용, 박병석, 홍영표, 양승조, 노영민, 조정식 의원 등 14명이 도전자가 없어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었다.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여사의 출마가 예상되는 서울 도봉갑에도 신청자가 없었다.
민주통합당은 12일 전날까지 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광주 공천 경쟁률은 2008년 8.3 대 1에서 4.0 대 1로 낮아지고, 같은 시기 전북은 6.8 대 1에서 4.5 대 1, 전남은 5.3 대 1에서 3.6 대 1로 각각 떨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도권은 서울에 119명이 몰려 경쟁률이 2.5 대 1에서 4.0 대 1로 상승하고, 경기는 178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7 대 1에서 3.5 대 1로 높아졌다. 인천 경쟁률도 1.5 대 1에서 3.2 대 1로 올라갔다. 또 2008년에 부산ㆍ대구ㆍ울산ㆍ경북ㆍ경남은 모두 지역구 수에 미달하는 수준이었지만 올해의 경우 부산(1.5 대 1)ㆍ울산(1.5 대 1)ㆍ경남(1.8 대 1) 등 문재인 상임고문의 출마 등으로 관심이 집중된 PK에서는 경쟁률이 1 대 1을 넘었다. 이밖에 대전(2.0 대 1 →3.8 대 1) 강원(1.4 대 1→3.4 대 1) 충북(1.1 대 1→1.5 대 1) 충남(1.1 대 1→2.4 대 1) 제주(1.7 대 1→3.0 대 1) 지역의 경쟁률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