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이라크 조기종전 기대감으로 전고점을 돌파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갭 상승하며 71.90포인트로 출발한 후 개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폭을 늘려 지난 주말보다 4.35포인트(6.16%) 급등한 74.95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오후 1시59분에는 선물지수가 1분간 지난 주말보다 5% 이상 상승세를 지속해 프로그램매매호가가 5분 동안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올 들어 세 번째로 발동됐다. 개인들이 9,564계약을 순매수하며 급등세를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9계약, 5,790계약을 순매도했다. 또 지수 폭등세와 함께 콜옵션 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주가지수 옵션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128만8,892계약, 1조1,39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