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 신윤복 '고사인물도' 경매 출품

추정가 4억~5억원에


혜원 신윤복의 ‘고사인물도(故事人物圖ㆍ사진)’가 추정가 4~5억원에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은 10일 청담동 K옥션에서 열리는 겨울 메이저 경매에 혜원의 작품을 출품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림은 제갈량과 맹획의 ‘칠종칠금(七縱七擒)’ 고사를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상단에는 ‘조선국 혜원사 경사화원(朝鮮國 蕙園寫 京師畵員)’이라는 한자가 행서체로 쓰여있다. 일본인 소장가가 내놓은 작품으로 섬세함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이번 경매에는 앤디 워홀의 ‘꽃’(2억2,000만~2억5,000만원ㆍ이하 추정가), 베르나르 뷔페의 유화(1억4,000만~3억원), 이우환의 ‘조응’(1억8,000만~2억5,000만원), 이대원의 ‘농원’(1억5,000만~1억8,000만원) 등 총 138점이 출품된다. 프리뷰는 3~9일 진행된다. (02)3479-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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