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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25·대한항공·사진)이 23일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남자 500m에서 지난 21일에 이어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모태범은 이날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32의 기록으로 파벨 쿨리즈니코프(35초18·러시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1차 레이스 은메달에 이어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두 차례 연속 2위에 오른 것이다.
앞서 열린 여자 1,000m에서는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박승희(22·화성시청)가 10위에 올라 개인 최초로 톱10에 들었다.
21일 500m 1차 레이스 은메달로 월드컵 연속 우승을 10개 대회에서 마감한 뒤 22일 2차 레이스에서 다시 금메달을 딴 이상화(25·서울시청)는 이날 1,000m에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