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계열 386인 이광재(40) 열린우리당 의원이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최근 e메일을 보내 “아직 우리는 더 열심히 일하고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면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파업철회를 위한 언론인의 협조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한때 노동현장에 투신했던 이 의원은 전공노 파업과 관련, “언론인 여러분들의 도움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연 뒤 “만에 하나 불법파업이 이뤄진다면 국가의 법을 집행하는 공직자들이 법을 위반하게 되는 것인데 이 상황에서 어느 국민이 법을 지키겠느냐”며 파업철회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