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2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원50전 오른 1,251원으로 끝났다.
이날 환율은 50전 내린 1,249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247원대까지 하락했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50원대로 상승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역외세력의 매수세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5,200억원가량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주가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역외세력이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을 상승 반전시켰다. 장 후반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달러화 매도에 나섰던 기관들의 손절매수가 촉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