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은행채권단] 빅딜안에 부정적 입장

5대그룹 채권은행단은 5대그룹의 빅딜을 지원하기 위한 출자전환 및 신규자금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5대그룹 사업구조조정추진위원회는 27일오후 회의를 열어 빅딜 추진방안이 확정된 4개업종에 대한 실무추진위원회와 회계법인의 평가결과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채권단은 5대그룹이 제출한 빅딜방안의 세부계획 및 향후 사업성, 자산실사결과 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출자전환 및 신규여신지원 등 재계가 요구한 금융지원방안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채권단의 입장에 따라 5대그룹의 사업구조조정을 연내에 마무리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이형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