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다음달부터 30만t의 밀을 북한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美관리들이 26일 밝혔다.
관리들은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특사가 북한을 방문하는 다음달 9일에 對北 구호식량 선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주 막을 내린 한반도 4자회담에 참여한 한 관리는 "다음달 9일을 전후한 초순에 첫번째 선적분이 북한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은 24일 끝난 한반도 4자회담 기간 중 구체적인 식량지원 일정에 합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지난달 북한과 가진 미사일 회담에서 추가 식량지원에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지원시기는 정하지 않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