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의 실적이 올 1ㆍ4분기에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도 상승했다.
24일 자화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15% 오른 7,020원으로 마감, 지난 19일 이후 10% 가량 상승했다. 자화전자 주가는 실적 저조 우려로 최근 한달간 30% 가량 떨어진 바 있다.
김동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5억원, 2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1%, 209.1% 늘어날 것”이라며 “1ㆍ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분기 단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 신규 제품인 카메라모듈용 부품, 평판디스플레이(FPD)용 기능성 필름, 자동차용 부품 등이 출시되면 성장성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9,000원을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이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10.3배, 1.0배로 역사적 최저점에 근접해 있다”며 “순현금 규모가 594억원으로 시가총액의 48%에 이르는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