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무게에 뛰어난 성능으로 최고의 만족을 추구한다"

기록에 도전하는 초경량 IT기기 출시 붐

스카이 '베가(Vega)'

옵토마 'PK102'

코닥 '플레이 스포츠'


IT기기가 '다이어트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하루 종일 휴대폰을 이용하거나 야외에서 업무를 보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프로젝터, 캠코더 등 IT기기들은 성능과 디자인만큼이나 '휴대성'이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에 최근 들어 주머니에 넣어도 표시가 나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는가 하면, 손바닥에 올려 놓을 수 있을 만큼 작아진 프로젝터도 나왔다.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와 무게의 캠코더도 등장해 휴대성을 높였다.

◇기존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14g, 스카이 '베가(Vega)'

최근 출시된 스카이의 '베가'는 사용자가 항상 휴대전화를 몸에 지니는 특성을 반영해 기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가볍게 설계된 스마트폰이다. 무게는 114g으로, 아이폰4보다 초콜렛바(23g) 하나 정도의 무게가 덜 나가고, 갤럭시S보다도 7g이 가볍다.

초경량의 장점 외에도 '베가'는 3.7인치 아모레드(AMOLED)를 사용해 눈이 부시도록 밝고 시원한 화면을 제공한다. 기능면에서는 안드로이드OS 2.1과 퀄컴 스냅드래곤 1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으로 완벽한 기능 실행을 보장하는 동시에 T-cash 가맹점 어디서든 편리한 결제가 가능한 T캐쉬, 3D 위젯을 통해 사용자가 개인의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3D Real Home 등의 기능을 최초로 선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피코 프로젝터, 옵토마 'PK102'

최근 프로젝터 시장에는 배터리를 포함해 250g 이하인 초소형 프로젝터를 가리키는 '피코 프로젝터'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기 때문이다.

프로젝터 전문브랜드 옵토마의 'PK102'는 무게가 90g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피코 프로젝터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DLP 피코 칩셋을 기반으로 0.2m∼2.63m의 거리에서 주변 조명에 따라 최대 1.68m(66인치) 화면을 구현하고, 1,000: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또 4GB 메모리를 내장해 이미지 및 동영상 파일 등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VGA(영상 그림 정합기) 연결도 지원해 노트북PC와 연결할 수도 있다.

지난 달 출시된 삼성전자의 'LED 피코 프로젝트(SP-H03)' 역시 130g이라는 가벼운 무게와 RGB 모든 광원에 LED를 채용해 피코 프로젝터 중 가장 밝은 밝기를 자랑한다.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에 128g의 초경량 캠코더, 코닥 '플레이 스포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변에서나 물 속에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방수 캠코더도 스마트폰처럼 작고 가볍게 설계돼 인기다.

코닥 캠코더 '플레이 스포츠'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에 128g의 초경량이라는 장점을 지닐 뿐 아니라 방수 캠코더답게 에이치투오(H2O)기능이 탑재돼 있어 물속에서 촬영할 때 색감을 자동 조절한다. 강한 햇빛에도 선명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LCD에 빛반사방지기술이 적용됐다.

이밖에 소니코리아 노트북 '바이오X'는 넷북 수준의 초박형 두께(13.9mm)에 초경량 무게(760g)를 자랑한다. 11.1인치 와이드 LCD와, 최장 7.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이동성을 극대화 한 것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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