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PB사업 5조로 확대”

신한은행이 오는 2005년까지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뱅킹(PB) 의 운용자산 규모를 5조원까지 늘리는 등 PB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1일 프라이빗뱅킹 센터인 `신한PB` 출범 1주년을 맞아 세미나를 갖고 오는 2005년까지 관리고객 1,500명, 운용자산 5조원을 달성해 국내 최고수준의 PB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장기비전을 발표했다. 김태완 신한은행 PB팀장은 “국내에서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고액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진정한 PB사업을 시작한 것은 신한은행이 최초”라며 “이미 출범 1년 만에 운용자산이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3일 첫 출범한 신한PB는 그동안 지주회사 체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신한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 공동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를 위해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감정평가사 등의 전문인력을 대거 확보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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