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2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3ㆍ4분기 영업실적 증대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효성은 섬유(스판덱스) 부문 호조 속에 화학ㆍ산자ㆍ중공업ㆍ무역 등 전 사업부문의 영업실적이 호전돼 시장의 기대치보다 45.1%를 웃도는 놀라운 실적증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효성의 3분기 영업이익을 2,111억원(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7%)으로 예상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섬유 마진 확대 등 효성의 수익 견인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산자ㆍ화학 부문 또한 2분기와 큰 시황 변화가 없어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공업 부문 역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로 다음해부터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 효성의 영업이익 흑자기조는 정착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