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당국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측근인 러시아 재벌 보리스 베레조프스키의 계좌에 들어있는 6,660만달러를 동결했다고 독일어 주간지 팍츠가 18일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모두 1억스위스프랑에 달하는 현금이 사기 및 돈 세탁 혐의로 동결됐다고 말하고 이 계좌는 베레조프스키 개인이나 그의 가족이 운영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검사실의 도미니크 레이몽 대변인은 러시아 검사들의 요청으로 일부 계좌가 동결됐음을 확인했으나 계좌의 소유주가 누구인지 언급하기를 거부했으며, 동결된 은행이나 액수도 밝히기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