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엔지니어링에서 주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원을 절감할 수 있는 금형주조기를 개발했다.17일 신일엔지니어링(대표 조휴천)은 1년간 1억5천만원을 들여 각 공정별로 타이머를 부착 재료에 따른 주조시간을 간단하게 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형주조(모래를 이용한 주조)에 비해 작업인원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유압식반자동 금형주조기(모델명 SC380)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수도꼭지의 경우 하루 3천개를 생산할 수 있으며 설치면적이 적어 소규모 공장에 적합한데, 유압식이고 특수 열처리된 강철로 몸체를 제작 내구성이 우수하다 특히 볼트하나만 풀면 금형을 쉽게 교체할 수 있고 청소등 작업을 간단히 할 수 있는 이제품은 가격이 2천3백만원으로 외국제품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다.
회사측은 이제품이 바닥에 스위치를 부착 발로 조작할 수 있으며, 최대 금형중량이 50㎏로 소형 제품의 대량생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