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상품 올가이드] 메이크업 마케팅 Reds, Go!

붉은색조 제품 출시 월드컵 이벤트 풍성

에뛰드 레드 서포터즈

랑콤 컬러피버

오휘 립파라치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화장품 업계가 ‘여름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올 여름의 시작은 2006 독일 월드컵의 열기로 가득해 관련 상품 출시나 이벤트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레드컬러의 립스틱 등을 앞다퉈 내놓는가 하면 각종 이벤트를 실시해 월드컵 분위기를 한층 띄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에서는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달 ‘레드 서포터즈 시리즈’를 출시했다. 월드컵을 상징하는 붉은계열의 립컬러(3종)와 페이스 페인팅에 사용할 수 있는 레드ㆍ블루ㆍ블랙ㆍ화이트 색상의 펜슬(4종) 및 펄이 들엄 있는 네일컬러(5종)로 구성돼 있다. LG생활건강의 오휘에서도 립스틱 신제품인 ‘립파라치’를 출시하면서 월드컵을 기념해 붉은 색상의 립글로스 ‘빅토리 레드’를 선보였다. 화장품 업계에서 붉은색 색조 제품이 여름철 주력 상품으로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특히 이번 제품은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로 ‘빅토리’를 이름에 붙였다. 수입 명품 화장품 랑콤 역시 월드컵 시즌을 맞이해 강렬한 붉은빛이 도는 ‘컬러피버’ 립스틱을 새롭게 선보였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월드컵, 그 중앙에 내가 있다’ 이벤트를 실시, 오는 30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이벤트에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 마일리지(1,000P)를 지급한다. 여름철을 맞이해 피지를 잡아주는 팩트, 데오드란트 등 여름 신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관련 이벤트도 풍성하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에서는 여름철 땀이나 피지로 번들거리는 화장을 잡아주기 위한 신제품인 ‘라네즈 슬라이딩 팩트 피지조절’을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의 ‘슬라이딩 팩트’의 후속 상품으로 그린색 용기를 사용해 청량감을 주면서 피지흡착 효과가 우수한 성분을 가미해 여름철에 맞게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브랜드숍 화장품 미샤에서는 ‘미샤 데오드란트’를 출시하면서 자사 사이트 뷰티넷(www.beautynet.co.kr)에서 퀴즈를 맞춘 사람 중 20명을 추첨해 ‘미샤 데오드란트’를 증정한다. LG생활건강에서도 ‘피오레’의 데오드란트 제품을 출시하면서 자사 홈페이지에 월드컵 경기결과와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고객을 추첨해 ‘피오레’의 데오드란트 제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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