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벤처] 4. 동부서 승부거는 벤처기업인
'나만의 기술' 무장 지역경제 주무른다
최근 미국동부가 부쩍 바빠졌다. 뉴저지, 버지니아등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한적했던 지역의 집값이 2배이상 폭등하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고층건물들이 줄줄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생활수준도 부쩍 상승했다.
한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주민 평균 소득수준이 미국 전체에서 2위를 차지할 만큼 이지역의 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다. 자고나면 솟아나는 벤처기업들 때문이다.
美 금리인하
여기에는 한국인 교포들이 운영하는 벤처기업들도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루슨트테크놀로지와 같은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자신만의 기술로 승부를 거는 기업가가 등장하는가 하면 예전에는 근처에도 못갔던 연방정부의 핵심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는 등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벤처들이 이제는 지역경제의 변방이 아닌 한 축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서는 최근 동부에서 활발한 벤처활동을 벌이고 있는 3인의 교포기업인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