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로건설·보수 1,687억 투입

경기도 용인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내년 한해동안 총 1,687억원을 투입, 도로건설 및 유지ㆍ보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투자 대상 사업은 모두 31건으로 성복지구 도시계획도로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로개설 사업과 기존 도로 확장 및 포장사업, 일부 신설도로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올해 33개 노선, 지난해 12개 노선의 도로를 확장, 포장, 신설한데 이어 내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44개 노선의 도로를 추가로 신설하거나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로정비 및 개설 중장기 계획이 모두 마무리되는 오는 2009년에는 잇따른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관내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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