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티웨이항공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예림당이 티웨이항공 매각 재개 소식에 상승했다.
예림당은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43%(340원) 오른 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예림당은 최근 이틀간 8.3%나 올랐다.
예림당의 강세는 티웨이항공 매각이 재개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토마토저축은행과 토마토2저축은행이 질권을 설정한 티웨이항공 지분 72.92%와 제일이상호저축은행이 보유한 0.23%등 전체 73.15%에 대해 매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림당이 동반매도권(Tag Alongㆍ대주주 보유 주식 매각 때 동반 매각할 권리)을 행사할 경우 보유지분 9.65%에 대한 매각도 가능해진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달 21일 티웨이항공 매각 작업을 진행했지만 본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써낸 가격이 희망 가격보다 낮아 유찰됐었다. 매각측은 300억~500억원을 희망했지만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200억원 미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매각이 무산되면서 당시 예림당의 주가는 3.85% 떨어진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