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나주읍성지구 등 3개지구 8.5㎢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지역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개발촉진지구는 다도, 반남면 등 2개 면과 나주읍성지구, 반남고분지구, 나주호지구 등 3개 지구로 시 전체 면적의 1.41%에 달한다.
2021년까지 기반시설 등을 위해 국비 374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원도심 전통 한옥마을조성을 위한 진입도로 및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원도심 생태주차장 조성사업, 반남고분 역사테마파크 연결도로 사업, 나주호 관광지 둘레길 조성 등이다.
또 영산강변 저류지 체육공원 생태주차장 조성사업과 영산강 산책로 및 노봉산 전망공원조성 사업 등도 추진된다. 특히 나주읍성지구 내 전통 한옥마을 역사공원 조성사업 등은 도심재생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핵심기반시설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나주시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휴양 산업 발전 등 주민소득증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