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총선연대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독지가는 지난 15일 총선연대측 예금계좌로 「좋은 일에 써달라」며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것. 박원순 총선연대 상임공동집행위원장은 『성금 전달자는 이름이 알리지기를 바라지 않은 채 「총선연대가 하는 일이 우리 현실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거금을 전해왔다』고 전했다.한편 시민단체들의 유권자 심판운동이 여론의 지지를 받으면서 총선연대·참여연대·경실련 등 대표적인 시민단체에는 크고 작은 성금 및 격려전화와 함께 회원들의 회비가 답지하고 있으며 이들 단체의 인터넷 사이트 방문자수도 급증하고 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