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이후 턴어라운드 진입"

한국타이어가 국내 및 중국 공장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2ㆍ4분기 이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최근 국내 및 중국 공장의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고 헝가리 공장도 9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다”며 “2ㆍ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500억원, 6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16.9% 줄어든 것이나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4.9%, 479% 늘어난 수준이다. 그는 “특히 2ㆍ4분기 세전이익은 지분법 평가손실이 크게 줄어들고 수수료 수입이 증가해 지난해 3ㆍ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지속된 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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