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주택구입 계획있다" 11.7%수도권 주민의 11.7%가 앞으로 3년이내에 주택구입계획이 있으며 그 수요는 약 80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張成洙)연구위원은 30일 연구원 개원 5주년기념 세미나에서 「주택시장의 변화와 주택산업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張위원은 수도권 주민 1,008가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22.6%가 주택구입의사를 갖고 있으며 11.7%는 앞으로 3년이내에 주택을 장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근거로한 수요는 연간 주택공급물량 40만가구(99년기준)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체 응답자 64.3%가 신규 주택분양시 후분양을 희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택보급률의 상승과 주택가격 안정에 따라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주택건설실적이 있는 212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주택산업 전망에 대한 조사결과, 43.5%는 밝게 보고있지만 41.5%는 어두운 것으로 전망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5/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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