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이 극동~호주간 신항로를 신설, 이 지역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한진해운은 3일 우리나라와 일본·대만 등 극동지역과 호주간을 운항하는 AFS항로를 신설하고 1,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5척을 투입, 매주 1회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항로는 토쿄를 기항지로, 오사카~부산~홍콩~카오슝~브리스벤~시드니~
멜보른을 거쳐 토쿄로 되돌아오는 노선이다. 한진은 이에따라 매주 2회를 운항하던 싱가포르~시드니간을 운항하는 AUS노선을 1개로 줄여 주 1회만 운항하게 된다.
한진해운측은 『극동지역 직기항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호주발 극동향 냉동화물 경쟁력 강화로 수익증대 및 물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