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동아시아기업인 간 협력 강화 방안 모색

한국무역협회가 27일 ‘제27차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EABC·East Asia Business Council)’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출범한 EABC는 동아시아 13개국 기업인들로 구성된 민간 회의체로, 매년 3차례 회의를 열어 각국 민간 경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아 역내 경제협력 확대와 발전을 위한 민간 부문의 의견을 수렴해 각국 정부에 건의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10개국 30여명이 참석하며, 주요 이슈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따른 상품·서비스·투자 자유화 방안과 전자상거래 운영방안 등이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15년으로 예정된 아세안 경제공동체(AEC)출범 계획 이행을 위한 민간 경제 분야의 협력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