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진흥공사는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가 필요없는 전원주택단지를 싼값에 분양한다.농진공은 올해 전국 13곳에 문화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이중 3곳의 전원주택지를 공급한데 이어 나머지 10곳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문화마을은 농림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조성하고 있는 농촌집단마을로 농진공이 개발과 분양을 맡고 있어 노후에 전원생활을 꿈꾸거나 귀농을 결심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단지조성공사비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받아 가격도 저렴한 편. 택지를 분양받아 집을 지을 때 가구당 2,000만원의 건축비를 연리 6.5%에 5년 거치 15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고, 30여종의 전원주택 표준설계(조감도)를 제공받게 된다.
분양대상 문화마을은 경기 양평 옥천(1만4,089평·5월) 강원 삼척 근덕(7,285평·9월) 충북 청원 북일(1만8,952평·5월), 제천 청풍(1만3,653평·9월), 단양 가곡(1만6,803평·9월), 제천 한수(7,977평·10월) 경북 경산 남천(1만3,885평·12월), 봉화 봉성(8,742평·12월), 예천 감천(9,666평·12월) 경남 하동 횡천(1만1,571평·6월) 등이다.
단지별 공급필지수는 33~75필지이며 평당 분양가는 8만~60만원 선이다. (0343)420_3338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