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은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자사 냉기연구소가 중국 정부로부터 ‘냉장고 에너지 시험소’로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일렉은 자체 설비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냉장고의 에너지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우일렉은 지난해 중국의 검험인증그룹(CCIC)에 부평의 냉기연구소를 중국품질인증센터(CQC) 시험기관으로 신청한 바 있다. 대우일렉은 최근 이 시험소에서 자체 설비로 시험을 거쳐 3도어 냉장고 ‘큐브’와 양문형 냉장고 등 7개 모델의 중국 에너지 라벨 등록을 완료했다.
위대성 대우일렉 냉기연구소장은 "그동안 수개월이 걸리던 중국의 승인 절차와 에너지 라벨 인증 기간을 한 달 이내로 단축하고 인증 비용도 절반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