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마이크 용도구분 폐지/주파수폭·채널간격도 확대

학원·교회·대기업체 등에서 강의 및 회의용으로 쓰이는 무선마이크의 음질이나 사용거리 등 품질이 개선되고, 주파수대별로 용도의 제한을 받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정보통신부는 무선마이크 기술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토록 한 행정쇄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강의·회의·노래방 등 주파수대별 무선마이크의 용도 구분을 폐지하고 일부 주파수대의 채널간격과 점유 주파수대 폭, 공중선 전력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무선마이크 기술기준을 3일 개정, 고시했다. 개정된 무선마이크 기술기준에 따르면 5개 주파수대별로 강의·회의·노래방·회의 등 정해진 용도로만 쓸 수 있도록 했던 조항을 없애 무선마이크장비 제작에 따른 형식검정 절차를 줄이고 장비의 설치나 이용을 편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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