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장하성펀드의 추가 지분 취득 소식으로 급등했다. 22일 한국지배구조개선펀드(일명 장하성펀드)를 운용하는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는 화성산업 주식 17만8,550주(1.44%)를 추가로 장내 매입했다고 장 개시 전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장하성펀드의 화성산업 지분율은 5.09%에서 6.53%로 늘어났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성산업은 장 개시 직후부터 오름세를 기록해 전일 대비 5.41% 오른 1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하성펀드 측은 “화성산업과 지배구조개선에 합의한 이후 적극적인 지배구조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이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해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펀드 측은 또 “다가올 정기 주주총회에서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경영진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