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매장 대형화와 주력제품의 조기 출시를 통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LG전자는 8일 성완석 부사장(한국영업부문장)과 대리점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힐튼호텔에서 '2002년 영업정책 발표회'를 갖고, 영업부문의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장대리점 집중육성 ▦제품 경쟁력 강화 ▦전문점 수익성 확보 ▦고객접점의 혁명적 변화 등 4가지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LG전자는 특히 대형점포 비중을 확대시켜 판매경쟁력을 강화하고 70평 이상 매장에는 디지털 홈씨어터를 중점적으로 진열토록 하는 한편 매장 리뉴얼(Renewal) 작업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또 시장선점을 위해 고해상도(HD)급 프로젝션TV, 60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프로젝션TV, DVD홈씨어터, DVD 콤비 등 디지털 주력 제품을 조기에 출시하고 LG카드와의 제휴를 통한 무이자 판매도 확대키로 했다.
성 부사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 전년대비 23%의 매출신장과 TVㆍ냉장고ㆍ에어컨ㆍ김치냉장고 등 주요 전략 제품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매출확대에 자신감을 비췄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