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 대가로 위조 지폐를 지불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오전 1시께 윤모(29)씨로부터 1만원권 위폐 7장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윤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10월 아는 여동생(18)이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서 한남자를 만나 원조교제를 했는데 화대 명목으로 위조지폐 8장을 받았다. 직접 신고를 못할 것 같아서 내가 갖고 있었는데 1장은 잃어버렸고 생각난 김에 신고하러 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위폐에 대한 정밀 감식에 착수했으며 위폐 유통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