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라·오연수등 인기진행자도 대거 영입케이블 최초의 요리 전문 채널인 '채널F'가 14일 '푸드채널'로 채널명을 바꾼다.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음식이라는 뜻의 '푸드'를 전면에 내세워 요리 전문방송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게 채널측의 방침이다.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항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인기 진행자를 대거 영입, 주요 시간대에 두루 배치했다는 점이다.
요리솜씨로도 소문난 방송인 최유라가 '최유라의 오늘은 뭘 먹지?'(매주 월~금요일 낮 12시)를 맡아 매일 한 가지 주재료로 두 가지 요리를 진행한다.
탤런트 최화정은 '푸드채널 손맛시리즈'(매주 월~금요일 오후3시)를 담당, 각 분야의 요리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요리비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탤런트 오연수의 '요리의 기초'(매주 월~금요일 오후2시), 개그우먼 이성미가 진행할 '쿠킹 차이나'(매주 금요일 오후1시), VJ 최할리가 담당하는 '호텔 100배 즐기기'(매주 목요일 오후 2시 30분)등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뷰티&쿡'(매주 수요일 오후1시), '약이 되는 밥상'(매주 목요일 오후1시),'쿡쿡 퀴즈마트'(매주 금요일 오후2시30분) 등의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한편 푸드채널은 개편 특집으로 실내악의 선율과 와인 향이 어우러지는 '금난새와 함께 하는 와인&클래식'(16일 낮 12시30분)을 방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