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땅거래 활발

1분기 12만 4,801필지 작년보다 2배 늘어최근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 1ㆍ4분기 서울 지역 땅값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거래량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가 내놓은 '2002년 1ㆍ4분기 지가 및 토지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의 땅값은 3.0%가 올라 지난해 1년간 오른 1.89%보다 높았다. 이는 지난해 1ㆍ4분기 0.10%, 4ㆍ4분기 0.92% 등과 비교하면 지가 상승폭이 더욱 두드러진 것이고 올초 전국의 평균 지가상승률인 1.76%보다도 훨씬 높은 편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4.50%로 가장 많이 오른 것을 비롯, 서초구(3.97%), 송파구(3.89%)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상승폭이 컸고 반면 금천구(1.14%)와 도봉구(1.96%) 등은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땅값 상승에 따라 토지거래량도 크게 늘어 이 기간 동안 모두 12만4,801필지, 463만6,000㎡가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353필지, 463만,6,000㎡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재건축ㆍ아파트시장의 활황으로 땅값이 오르면서 올초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상승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