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소폭 증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15일 현재 2,164억7,000만달러로 2월 말에 비해 5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말 2,103억9,000만달러였던 외환보유액은 올해 1월에 환율방어 과정에서 당국의 달러매수 개입으로 급증세를 보였으나 2월 이후부터는 증가세가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이달 15일까지 외환보유액 증가분은 60억8,000만달러다. 한은은 3월 중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보유외환의 운용수익이 늘어난데다 미국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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