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만원권 지폐 수십장을위조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로 서울 모 중학교 3학년 최모(15)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최군의 집에서컬러 프린터로 만원권 지폐를 앞뒤로 복사해 사용하는 등 이달 중순까지 4차례에 걸쳐 만원권 위폐 40여장을 만들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위조한 지폐를 여러차례 접어 식별이 어렵도록 만든 다음 분식집, 노점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처음에 호기심으로 천원짜리 몇 장을 위조해 사용했는데 들키지 않아 만원권 위폐까지 만들어 쓸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