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최근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마이니치신문과 아사히신문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은 10월 조사 때와 비교해 15%포인트와 11%포인트 수직 하락한 49%와 54%를 기록했다.
고이즈미 내각은 지난 9월 북ㆍ일 정상회담 개최 이후 지지도를 거의 70% 수준으로 끌어 올렸으나 최근 각종 개혁정책의 표류와 경기침체 장기화, 담배 및 포도주세 인상 등이 겹치면서 인기를 잃고 있는 중이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