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텐진(天津)법인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정부의 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환경을 통한 국가위상을 높여 오는 5일 ‘환경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텐진 소재 외국기업중 친환경우수기업 지정을 받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위상을 높였다. 사업장 환경시설 선진화와 운영관리를 최적화 시켜 중국정부 고위층의 환경견학 코스로도 유명하다.
이에 대한 공적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환경우수기업상’을 받기도 했으며, 이전엔 폐수처리시설 선진공법 적용현황이 대내외적으로 전파돼 텐진시의 환경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기 텐진법인의 이 같은 환경부문의 활약은 임 예견된 것이었다. 해외진출기업으로서 단순한 경제부가가치 창출만을 목적으로 경영활동을 수행한 것이 아니라 현지 진출국 입장에서 환경친화경영체제(ISO14001)를 구축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
이에 따라 세계은행과 환경부 해외협력 전담부서 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추진화고 있는 대 아세안 환경협력사업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삼성전기 텐진법인은 환경제품 개발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린라운드(Green Round) 출범으로 환경을 통한 무역규제가 강화됐지만 삼성전기는 원료 및 생산공정의 청정기술 개발로 큰 걱정이 없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EU의 환경규제 법안을 통과하기 위해 납(Pb)과 기타 화학물질 사용저감 및 대체를 위한 ‘PB-Free’제품을 개발하고,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중이다.
삼성전기 텐진법인은 이를 사업장에 적용시키기 위한 투자에도 인색하지 않았다. 도금폐액 자체처리로 연 2,700만원의 효과를 보고 있으며, 위험폐기물 통합운영에서 1,300만원, 환경영프로그램수립에서 3,200만원의 경제효과를 매년 보고 있다.
또 안전부문에서도 수소 발생장치 설치로 사업장 안전성을 배가 시켜 경제성 증대와 공급품질 확보에서고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보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중국대륙에 몰아쳤던 사스퇴치를 위해 3개월간 보건ㆍ위생 예방활동을 기획 시행하기도 했다.
삼성전기는 국내 최대의 전기, 전자 종합부품회사로 1973년 창립이래 지난 30년동안 환경을 기업경영의 핵심요소로 인식해 전사업장이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텐진법인은 1994년 1월 중국 텐진시에 설립돼 전자제품 선진화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 및 전문화를 바탕으로 텐진시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