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 다나오스사로부터 6천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5억여달러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동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을 2009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2003년 1월 출범한 성동조선은 이로써 벌커,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탱커에이어 컨테이너선까지 수주해 일반 상선을 대부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의 모습을 갖추게됐다. 성동조선측은 "이번 컨테이너선 수주를 계기로 조선소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면서 "신임 유관홍 회장 체제를 맞이해 신생조선소로서 차후 발전단계에 대비한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