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와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야후 스포츠의 마틴 로저스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이 첼시와 감독직 계약을 맺기로 했다”며 “계약기간은 4년”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내달 2일 첼시의 연고지인 영국 런던으로 간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21일 이사회와 상의해 올 시즌까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기로 했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이 2004년부터 4년간 이끈 팀이다. 무리뉴 감독은 팀을 떠나고서도 첼시에 대한 변치 않은 애정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간다는 보도 역시 올 시즌 도중 이미 나오던 얘기였다.
한편, 첼시의 현 사령탑인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로 갈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인 칼치오는 “베니테스 감독 측과 구단이 계약을 거의 마치고, 세부 사항만 조절하는 단계”라며 “계약기간은 2년에 연봉 350만 유로(약 50억원)”라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