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 경영논리 더이상 안 먹힌다"

포천지 최신호 주장

'경영의 귀재'로 평가받아온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전 최고경영자(CEO) 잭 웰치(사진)의 경영 논리가 더 이상 먹혀들지 않는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최신호는 '잭 웰치의 경영 지침서를 찢어라'라는 기사에서 웰치의 노하우가 '주식회사 미국'의 바이블로 통했으나 세상이 급변해 이제는 더 이상 먹혀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잭 웰치 주장과 달리 기업이 큰 것이 미덕이 아니라 약점이 되고 있으며, 시장에서 1등 뿐만 아니라 '틈새시장' 전략이 효과적으로 먹혀든다는 것. 또 '주주가 왕'이 아니라 '고객이 왕'이며, '우수한 인재'가 아닌 '정열을 가진 직원'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CEO의 덕목도 크게 바뀌어 웰치처럼 '카리스마 있는 경영자'가 과거에는 먹혔으나 지금은 '용기있는 CEO'가 최고라는 것. 그래야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과감하게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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